[2015 KBS연예대상] 이수지, 코미디 부문 여자 우수상 수상 “이게 뭔일이고”

2015-12-27 00:01

개그우먼 이수지가 2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열린 '2015 KBS 연예대상' 레드카펫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개그우먼 이수지가 코미디 부문 여자 우수상을 수상했다.

12월26일 서울 여의도동 KBS 공개홀에서 진행된 ‘2015 KBS 연예대상’에는 방송인 신동엽, 걸그룹 AOA의 설현, 가수 성시경의 진행으로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날 코미디 부문 여자 우수상 후보로는 ‘개그콘서트’의 박은영, 이수지, 허민이 이름을 올린 가운데 이수지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수상 직후 이수지는 “진짜 받을 줄 몰랐다”며 “엄마, 아버지 안 보고 계실 수 있지만 감사하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그는 “함께 호흡 맞춘 박성광과 동기들, 함께 기쁨을 나누고 싶다. 더 열심히 하겠다. 관객들이 웃어주는 게 가장 행복하다. 웃음으로 보답하겠다”며 감사를 전했다. 특히 그는 시종 “이게 뭔 일이고”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해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만들었다.

한편 2015 ‘KBS 연예대상’에서는 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프로그램상 후보로 ‘해피선데이’의 ‘1박2일’, ‘슈퍼맨이 돌아왔다’와 ‘개그콘서트’, ‘불후의 명곡’, ‘안녕하세요’, ‘해피투게더3’이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