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메트로, '정부 3.0 정책' 추진 우수기관으로 선정
2015-11-03 11:30
3일 ‘공공데이터 개방과 공유’의 우수성 인정받아 국무총리상 수상
아주경제 백현철 기자 = 서울메트로는 3일 행정자치부가 주관하는 평가에서 ‘정부 3.0정책’ 추진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상을 수상한다고 밝혔다.
서울메트로는 ‘정부 3.0정책’의 핵심 과제 중 ‘공공데이터의 민간 개방과 공유’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스마트폰 앱스토어에서 만날 수 있는 지하철 운행 관련 어플리케이션의 경우 공공데이터 공유의 가장 큰 성과다.
‘지하철 안전지킴이’ 스마트폰 앱은 실시간 열차운행정보라는 데이터를 활용하여 안전 업무에 접목시킨 대표적인 사례다. 서울메트로가 전국 도시철도 운영기관 최초로 자체 개발 및 상용화에 성공하여 1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수집한 빅데이터의 분석과 활용에도 앞장서고 있다. 서울메트로는 현재 5년간의 역별 승하차인원의 시계열 및 군집분석을 진행 중에 있다. 이를 통해 향후 편의시설 확충 등 이용객 특성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개집표기 번호별·시간대별 부정승차 패턴과 같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부정승차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정부 3.0 추진’의 선도 기관으로서 공공데이터 개방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