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위탁관리형 주택임대관리업 임대인 모집

2015-09-16 16:00
공공주택 임대관리 노하우 활용해 주택임대관리업 시범 실시
이달 21일~25일까지 임대인으로부터 신청 접수

아주경제 백현철 기자 = SH공사가 공공주택 임대관리 노하우를 활용해 위탁관리형 주택임대관리업을 시범 실시한다.

SH공사는 이달 21일부터 본인 소유 주택에 대한 임대관리 위탁을 희망하는 임대인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공사가 임대인에게 매월 관리수수료를 받고 주택관리업무를 대행하는 한편, 무주택 저소득 임차인에게 임대료의 10%를 지원하는 것으로 200호에 대해 시범 실시한다..

대상주택은 임대보증금 기준 1억8000만원(월세 전환 총임대료 기준 90만원, 전월세전환률 6%) 이하인 서울시 소재 주택으로, 정비사업구역 내 주택과 법률상 제한사유가 있는 주택은 제외된다. 최소임대관리 호수에 제한이 없으며 1호 이상이면 위탁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접수는 9월21일부터 25일까지 SH공사 본사에서 받으며 선정 결과는 10월12일 공사 홈페이지에 게시 및 개별 통보된다. 신청 호수가 목표 호수인 200호를 초과할 경우 우선순위에 따라 대상 주택을 선정키로 했다.

SH공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전문적인 민간임대관리업 육성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해 민간 주택임대관리시장을 선진화하고, 서민 주거 안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SH공사 홈페이지(www.i-sh.co.kr)에 게시된 위탁관리형 주택임대관리업 임대인모집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기타 문의사항은 SH공사 콜센터(02-1600-3456)를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