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마케팅공사, ‘2015 대전국제와인페어’ 성료
2015-09-07 17:41
6만5000명 국내외 관람객 찾아 큰 호응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2015대전국제와인페어가 지난 3~6일까지 4일간 국내외 관람객 6만5000여명이 찾은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의 최대 하이라이트인 ‘와인 시음존’은 전 세계 1만여 종의 와인을 자유롭게 시음할 수 있어서 방문객들에게 많은 인기를 누렸다.
특히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산지인 프랑스 보르도 와인이 전시됐는데 ‘정준호 와인’이라는 별명이 붙은 샤토 드 라 리비에(Chateau de la River)와인과 프란치스코 교황의 대전 방문 1주기에 어울리는 ‘교황의 와인’이 큰 인기를 얻었다.
이와 함께 총27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아시아 와인 바이어스’는 와인 전문가는 물론 애호가에게 와인에 대한 폭넓은 지식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밖에 한빛탑 광장의 푸드코트에서는 다양한 음식과 프랑스와 스페인 문화의 밤, 음악분수 쇼, 지역 예술단체의 공연 등 풍성한 볼거리가 준비되어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심사에 국산와인 21종이 출품돼 불휘농장(영동), 도란원(영동), 그린영농조합(대부도) 등 6종이 수상을 받는 성과를 얻었다.
이명완 대전마케팅공사 사장은 “이번행사에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들이 많이 참석해 전 세계 명품와인과 우리 전통주를 소개하고 시음함으로써 관람객의 만족도가 좋았다”며“앞으로도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국제행사를 적극 발굴해 대전을 전 세계에 알리는데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