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고위급 회담' 만 사흘째 강행군…합의 도출 가능할 것인가?
2015-08-24 14:06
아주경제 이연주 기자 =남북 고위급 회담이 약 사흘째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3일 오후 3시 30분께 판문점에서 남북고위급 접촉이 재개됐지만 아직 견해차가 좁혀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남북 대표단은 앞선 22일 오후 6시 30분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만나 다음날인 23일 새벽 4시 15분까지 10시간 가까이 협상을 벌였다. 이후 같은 날 오후 3시 30분 접촉을 재개했지만, 아직 회담 결과를 발표하지 못하고 있다.
남측은 핵심 쟁점인 북한의 지뢰와 포격 도발을 두고 사과를 요구하고 있으며, 북측은 거짓 날조라며 맞서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남북 고위급 회담이 사흘째 강행군을 이어가면서 남북의 긴장 관계가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한편 남북 고위급 회담은 남측은 김관진 국가안보실장과 홍용표 통일부 장관, 북측은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과 김양건 노동당 비서가 참여해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