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 업그레이드된 ‘부정사용방지시스템’ 오픈
2015-08-19 13:34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우리카드는 업그레이드된 ‘부정사용방지시스템(FDS)’를 오픈했다고 19일 밝혔다.
FDS는 빅데이터를 토대로 고객의 평소 카드사용 패턴과 상이한 거래가 발생할 경우 위·변조나 분실·도난카드 등 카드 부정사용으로 인식하고 고객에게 경고를 알리는 시스템이다.
예를 들어 우리카드로 서울에서 카드결제를 했는데 한 시간 후에 미국에서 카드결제가 발생했다면 우리카드 FDS센터에서는 복제카드로 파악하고 실시간으로 고객 본인에게 확인 후 카드승인을 거절하게 된다.
또한 업계 최초로 해외 출국국가와 사용기간을 설정할 수 있는 ‘사용처 지정기능’을 개발했다. 이는 해외여행을 떠나는 고객이 출국 전 여행국가와 여행기간을 지정하면 FDS에 반영되고 귀국 후에는 자동으로 해외거래가 차단되는 기능이다.
우리카드 FDS 관계자는 “최근 지능화되고 있는 부정사용까지 포함해 빈틈없는 FDS로 리뉴얼했다”며 “고객이 우리카드를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