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신규 확진자 43일째 0명…사망자·퇴원자도 無

2015-08-17 09:25

황교안 국무총리가 '메르스 대응 범정부 대책회의' 에서 사실상 메르스 종식 선언을 했다. 28일 오후 서울 명동거리가 관광객 등으로 붐비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17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신규 환자와 추가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총 환자수는 186명, 사망자는 36명을 유지했다.

신규 환자는 지난 4일 이후 43일째 발생하지 않고 있다.

이날 신규 퇴원자도 발생하지 않아 전일과 같은 140명을 유지했다.

현재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는 메르스 확진자는 10명이다.

이 중 9명은 유전자 검사(PCR)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 일반병실에서 치료중이다.

나머지 1명은 음성과 양성 판정이 번갈아 나오고 있다.

환자 10명 중 3명은 불안정한 상태로 산소포화도 유지를 위해 인공호흡기·체외막산소화장치(에크모) 치료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