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보기 겁나는 신선식품 상승률…양파·삼겹살 값 크게 올라

2015-08-05 11:05

[사진제공=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신선식품 가격이 급등하면서 밥상 물가에 비상이 걸렸다.

한국소비자원이 올해 7월 생필품 판매가격을 분석한 결과, 1월 이후 계속 오름세를 보였던 배추 가격은 전월 대비 6.7% 하락했지만 양파는 19.6%로 크게 상승했다.

신선식품의 가격 동향을 보면 1월과 대비해 '배추(1950g*1개)'(62.9%), '무(1500g*1개)' (56.3%), '양파(1500g*1망)'(48.8%), '돼지고기(삼겹살, 100g)'(14.5%), '쇠고기(100g)'(12.0%)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전월에 비해서는 '양파'(19.6%), '무'(16.2%), '쇠고기'(7.8%)는 상승했으나, '배추'(-6.7%), '돼지고기'(-2.0%)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품별 가격 동향을 살펴보면, 1월과 비교할 때 애경 세탁세제 '퍼펙트 하나로 리필(4400g)'(52.9%)의 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LG생활건강 세면용비누 '드봉 스위트로즈(100g*4개)' (20.6%), '하림 토종닭백숙(1050g)'(19.3%) 순이었다. 가격 하락률은 니베아 썬크림 '니베아 Fresh Sun Lotion(125ml)'(-27.8%)이 가장 컸고, 아모레퍼시픽 '송염치약(160g*3개)' (-26.5%), 유한킴벌리 종이기저귀 '뉴하기스 프리미어4(남아용 대형, 60매)'(-25.2%) 순이다.

신선식품은 1월 대비 '배추(1950g*1개)'(62.9%), '무(1500g*1개)' (56.3%), '양파(1500g*1망)'(48.8%), '돼지고기 (삼겹살, 100g)'(14.5%), '쇠고기(100g)'(12.0%)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전월에 비해서는 '양파'(19.6%), '무'(16.2%), '쇠고기'(7.8%)는 상승했지만 '배추'(-6.7%), '돼지고기'(-2.0%)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휴가철 나들이용품 가격은  '쌈장(100g)'(17.8%), '즉석덮밥(10g)'(4.9%), '콜라(100ml)'(4.1%)는 상승한 반면 '썬크림(10ml)'(-2.6%), '위생백(1매)'(-2.6%), '즉석국(10g)'(-0.9%)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통업태별 나들이용품 가격은 최고 1.7배 차이가 났다.

대형마트는 즉석죽(동원 양반 쇠고기죽, 288g), 즉석국(오뚜기 맛있는 미역국, 18g), 소주(롯데주류 처음처럼, 360ml), 콜라(코카콜라, 1.5L)가 상대적으로 저렴했고, 기업형슈퍼(SSM)는 아이스크림(롯데제과 월드콘XQ, 160ml), 썬크림(니베아 Fresh Sun Lotion, 125ml), 전통시장은 즉석덮밥(오뚜기 3분 쇠고기 짜장, 200g), 즉석밥 (맛있는 오뚜기밥, 210g*6개), 위생백 (크린랲 크린백, 25cm*35cm, 100매), 쌈장(CJ 해찬들 사계절 쌈장, 500g)의 가격이 저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