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5' 이젠 "공짜폰 됐네"… 애플 '아이폰6S' 시리즈 9월 공개 예정
2015-07-29 15:43
아주경제 조득균 기자 =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 S5'를 돈 한 푼 안 들이고 살 수 있게 됐다.
'갤럭시 S5'는 지난달 27일부로 출시 15개월을 맞아 단통법상 보조금 한도 상한선(33만 원) 규제를 받지 않게 됐기 때문이다.
29일 KT는 출고가 66만 6000원의 '갤럭시 S5' 공시지원금을 26만 8000원에서 66만 4000원으로 인상했다. 추가지원금까지 포함하면 '갤럭시 S5'는 사실상 공짜폰이나 다름이 없다.
'갤럭시 S5'는 5.1인치 풀HD 화면과 램 2GB, 내장공간 32GB의 사양을 갖춰 최신폰과 비교해도 큰 차이가 없어 가격대 성능비 측면에서 고객들에게 다시 한 번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KT관계자에 따르면 "'갤럭시노트5' 등 신제품이 출시되기 때문에 전략 마케팅 차원에서 '갤럭시 S5'의 공시지원금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전자가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5'를 8월 13일 오전 11시(현지시간) 미국 뉴욕 링컨센터에서 공개한다. 이 자리에서는 '갤럭시S6엣지'의 화면 크기를 키운 '갤럭시S6엣지플러스'(가칭)도 공개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애플이 아이폰6S시리즈를 오는 9월에 공개하기 전에 출시해 프리미엄 대화면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