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군인체육대회 식자재, 지역 업체서 우선 구매

2015-07-16 17:42
조직위와 아모제푸드(주), 식자재 지역 업체 우선구매 협약 체결
단기인력 300명 지역인력 채용, 대회 후 20여명은 정규직 채

2015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조직위원회는 16일 오전 11시 조직위원회 회의실에서 선수촌급식부분 공식후원 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2015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 조직위원회]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2015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년 취업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2015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조직위원회는 16일 오전 11시 조직위원회 회의실에서 김상기 조직위원장과 신희호 아모제푸드(주) 회장,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선수촌급식부분 공식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체결 내용은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농수축산, 쌀, 육류 등 주요 식자재를 지역 업체에서 우선 구매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아울러 경북·대구지역 전역병(취사병) 200여명과 일반인 100여명을 단기인력으로 우선 채용하고, 단기인력으로 채용된 전역병 중 10%내외인 20여명은 대회 종료 후 아모제푸드(주) 정규직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종합외식기업 아모제푸드(주)는 지난 6월 4일 급식부문 공식후원사 우선협상 대상기업으로 선정됐으며, 이번 계약 체결로‘2015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의 선수촌 급식부문 공식후원사가 됐다

아모제푸드(주)는 대회 기간 문경, 괴산, 영천에 위치한 선수촌 식당의 급식 및 도시락, 케이터링 서비스를 제공하며, 특히 전 세계에서 모인 각국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국가, 종교, 문화 및 지역을 고려한 메뉴를 구성해 약 25만식의 식사를 제공한다.

한편, 아모제푸드(주)는 2007년에 이어 올해 초 2회 연속으로 수주한 인천국제공항 식음료 사업을 시작으로 '2012 여수세계박람회' F&B 총괄 운영 및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공식 케이터링 공급사로 선정된 바 있으며, ‘2012 여수세계박람회'와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 및 식약청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