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세대 살아 있는 재즈기타의 영웅 커트 로젠윈클 첫 솔로 콘서트!!

2015-07-10 08:52
8월 29일(토) 8시 백암 아트홀에서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우리 세대 현존하는 재즈 기타의 영웅, 커트 로젠윈클이 첫 솔로 콘서트를 위해 한국을 찾는다.

2006년 인천 재즈페스티벌 그리고 2011년 자라섬 재즈페스티벌을 통해 두 차례 내한공연을 했 던 팻 메시니 이후 재즈 기타 계를 이끄는 우리 세대 재즈 기타의 영웅을 8월 29일 (토) 백암 아트홀에서 만나 볼 수 있다.

각기 퀸텟과 트리오 편성으로 내한공연을 했던 그는 아시아 지역에서의 투어를 진행하면서 8월29일(토) 삼성역에 있는 백암 아트홀에서 첫 솔로 공연을 가지게 되었다.

현재 공연기획사 플러스히치에서는 지난 3일 티켓오픈에 앞서 기획사 (02)941-1150)를 통해 선 예매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수많은 재즈 기타리스트들과 재즈 기타리스트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전폭적인 사랑을 받는 뮤지션으로 한국 공연을 위해 특별히 본 공연에 앞서 마스터클래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마스터 클래스 장소미정)

재즈 스탠다드와 본인의 오리지널로 구성된 이번 공연에서는 기타리스트 커트 로젠윈클 의 명성을 눈과 귀로 만나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다.

◆뮤지션 소개 :​커트 로젠윈클(Kurt Rosenwinkel, 기타)

커트 로젠윈클[사진제공=플러스히치 ]


1970년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태어난 커트 로젠윈클은 버클리 재학 시절 일찍이 그의 재능을 파악한 게리 버튼에 의해 픽업된 후 그의 밴드에서 활동하며 주목을 받기 시작하였다.

게리 버튼은 팻 메시니, 존 스코필드, 볼프강 무스필 등 당대 최고의 기타리스트를 발굴한 주인공이기도 하다.

이후 뉴욕으로 진출한 그는 브래드 멜다우, 조슈아 레드맨 등과 함께 90년대 영라이언으로 주목을 받았으며 팻 메시니 이후 전 세계 재즈 기타리스트들에게 가장 큰 영향을 끼친 뮤지션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93년부터 당시 주목받고 있던 재즈 영 라이언들의 많은 리더 앨범에 세션으로 참여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게 되는데 색소포니스트 시머스 블레이크(Seamus Blake)의 [The Call](1993년) 에 참여하였으며 또 마크 터너의 첫 데뷔작 [Yam Yam](1995년) 에 브래드 멜다우(Brad Mehldau)의 트리오와 함께 레코딩 하였다.

이외에 페리코 삼비트(Perico Sambeat), 크리스 칙(Chris Cheek), 원스 블루(Once Blue)의 앨범들에서 기타 세션으로 참여한 커트의 이름을 찾을 수 있다.

95년 커트는 'The National Endowment for the Arts'에서 행한 'Composer's Award'에서 수상하며 기타리스트로서 뿐만 아니라 작곡가로도 그 역량을 인정받게 되는데, 이것을 계기로 그는 기타 연주 외에도 작곡과 편곡에도 많은 관심을 투영하게 된다.

1998넌 크리스크로스 레이블에서 마침내 첫 솔로 앨범 <Intuit>를 통해 재즈 스탠다드에 대한 독창적인 재해석으로 주목을 받았다.

그리고 2000년 메이저 재즈 레이블 버브로 이적한 후 발표한 그의 두 번째 앨범 <Enemies Of Energy>을 통해 그의 창조적인 스타일을 곧 전세계 재즈기타리스트의 주목을 받게 된다.

이후 <Next Step> <Heartcore> <Deep Song> 매 앨범을 발표할 때마다 평단을 극찬을 이끌어 낸다. 버브 레이블과의 계약이 종료된 후 그는 매니저와 함께 Word Of Mouth 레이블을 설립한 후 2008년작 <The Remedy: Live at the Village Vanguard>를 시작으로 <Reflections> <Star Of Jupiter>를 발표하였다.

앨범마다 편성과 레파토리가 달라지지만 앨범의 완성도만큼은 한결같이 완벽 그 자체라는 극찬을 받으며 그는 팻 메시니, 존 스코필드 이후 세대 기타리스트 중에 단연 첫 번째로 꼽히는 최고의 기타리스트로 인정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