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광수, KPGA 시니어선수권 대회 이틀째 선두

2015-07-02 00:01
챔피언스투어 10승 눈앞…최상호는 그랜드 시니어부 선두 나서…방송인 프로골퍼 최홍림은 5타차로 커트탈락

최광수가 대회 둘째날 낮은 자세로 퍼트라인을 보고 있다.                                              [사진=KPGA 제공]




최광수(55·위너그린)가 1일 태광CC 북·동코스(파72·길이6641야드)에서 열린 ‘제19회 루마썬팅배 KPGA 시니어선수권 대회’(총상금 1억6000만원, 우승상금 3000만원) 2라운드에서도 선두를 지켰다.

최광수는 이날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기록했다.

그는 2라운드합계 8언더파 136타(66·70)로 리차드 백웰(52·호주)과 이해우(54)에게 2타 앞선 단독 1위를 유지했다. 최광수가 최종 3라운드에서도 선두를 지키면 KPGA 챔피언스투어 10승을 달성한다.

올해 챔피언스투어에 데뷔해 2연승을 거두며 돌풍을 일으킨 이부영(51·볼빅)은 합계 5언더파 139타로 단독 4위에 올랐다. 박남신(56) 신용진(50) 등 7명은 합계 4언더파 140타로 공동 5위다.

개그맨 출신 방송인으로 2001년 KPGA 프로(준회원)가 된 최홍림(50·애플라인드)은 이날 버디 1개, 보기 3개, 더블보기 2개로 7타를 잃었다. 그는 합계 7오버파 151타(72·79)의 공동 90위로 커트탈락했다. 2라운드합계 2오버파 146타 이내에 든 50명이 최종 3라운드에 진출했다.

한편 같은 코스(파72·길이6234야드)에서 열린 ‘제16회 루마썬팅배 KPGA 그랜드 시니어선수권 대회’(총상금 4000만원, 우승상금 600만원, 만 60세 이상 출전)에서는 최상호(60·타이틀리스트)가 선두로 첫 라운드를 마쳤다.

최상호는 이날 보기없이 버디만 7개 잡고 7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최상호는 최윤수(67)와 문춘복에게 2타 앞섰다.


 

그랜드 시니어선수권대회 첫날 2타차 단독선두로 나선 최상호.                                  [사진=KPGA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