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매일 금연 여부 따라 자유롭게 적립 '스마트 금연적금' 출시

2015-05-28 09:36

[사진제공=우리은행]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우리은행은 28일 금연 성공 여부에 따라 미리 지정한 소액자금을 공인인증서 없이 입금할 수 있는 온라인 전용 적금 '스마트 금연적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스마트 금연적금은 연간 365만원 범위 내에서 자유롭게 적립할 수 있는 상품이다. 상품은 적립기간에 따라 6개월, 12개월 두 종류가 있다.

출시일 현재 기본금리은 6개월 1.65%, 12개월 1.75%다.

신규 가입 후 1개월 이내 우리은행 홈페이지에 있는 금연상품몰을 이용해 금연다짐 이메일을 5명 이상에게 보내면 0.2%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주어진다. 이와 함께 보건소 등 의료기관을 통해 금연치료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확인 서류를 제출하면 0.3%포인트의 금리가 추가된다.

특히 금연 성공 자동이체를 등록하면 매일 스마트폰 메세지를 통해 금연 성공 여부 응답만으로 별도의 로그인이나 공인인증서 확인 없이 바로 입금 가능하다. 스마트폰 메시지에 '확인'으로 응답하면 1만원, '금연 실패'로 응답하면 5000원이 각각 입금된다.

우리은행은 금연 푸시 서비스를 통해 금연 성공 이체를 30회 이상 실행한 고객 선착순 1050명에게 금연 응원 기프티콘을 제공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5월 31일 세계금연의 날을 맞이해 금연 열기를 다시 불러일으키고자 만든 상품"이라며 "푸시 메세지로 매일 금연의지를 다지고 담뱃값을 이용한 적금으로 재테크의 기쁨도 누릴 수 있는 상품"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