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메르스 자진신고 20대 여성 음성 판정

2015-05-28 09:06

[사진=아이클릭아트 제공]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전라북도 정읍에서 자신을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의심 환자로 신고한 20대 여성은 메르스 환자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는 메르스 의심 자진 신고자인 A(25)씨에 대해 유전자 검사를 한 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질본은 A씨에게 메르스 증상이 없어 주치의 의견과 본인 의사를 확인한 후 일상으로 복귀 조치할 예정이다.

A씨는 전날 “중동을 거쳐 입국했는데 가벼운 감기 증상이 있다”며 정읍보건소에 메르스 의심 신고를 했다.

북아프리카 국가인 알제리에서 4개월 정도 체류하다 카타르를 거쳐 23일 입국한 A씨는 입국 나흘째인 27일 콧물, 기침 등의 증상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