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PGA 투어프로들도 로프트 12도이상 되는 드라이버 사용
2015-05-28 08:48
지난주 ‘크라운 플라자 인비테이셔널’에서 톰스·사바티니·플레시 등…‘볼 띄우기 힘든 아마추어가 사용하는 클럽’은 옛말
올해 선보인 유명 메이커들의 드라이버 신제품 [사진=골프다이제스트 홈페이지]
예전에는 드라이버샷을 높이 띄울 수 없는 골퍼들이 로프트가 큰 드라이버를 사용했다. 일단 띄워야 볼을 멀리 보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최근에는 프로, 그것도 미국PGA 투어프로들도 로프트 12도 이상짜리 드라이버를 사용하곤 한다.
지난주 끝난 투어 크라운 플라자 인비테이셔널에서도 여러 명의 선수들이 로프트 12도이상 짜리 드라이버를 사용했다고 미국 골프월드는 보도했다.
대표적인 선수는 네 명이다. 데이비드 톰스는 로프트 12도인 ‘테일러메이드 SLDR 460’, 스티브 플레시는 12도짜리 ‘테일러메이드 로켓볼즈’, 코디 그리블은 12.5도짜리 ‘나이키 베이퍼 프로’, 로리 사바티니는 12도짜리 ‘테일러메이드 R15’를 각각 썼다. 이중 최고성적을 낸 선수는 사바티니로 공동 10위를 차지했다.
힘약한 아마추어들이 사용하는 드라이버로 인식되던 로프트 12도이상 짜리 드라이버를 국내외 많은 프로골퍼들이 사용중이다. 로프트를 놓고 자존심을 따질 때는 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