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나들이 캠핑장, “사랑과 배려로 시민들과의 행복한 동행 꿈꾼다”
2015-04-24 10:40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 남동구 지역 중증 장애인 거주시설인 하늘채에서 추종식 원장을 포함한 약 50여명의 장애인과 직원들이 23일 함께 인천대공원 너나들이 캠핑장을 방문했다.
지난 20일이었던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여 야유회 겸 캠핑장을 찾은 것.
‘하늘채’는 장애인들을 위한 의료 지원은 물론 이들의 사회 진출을 위한 각종 재활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생활지도 교사와 장애인들을 함께 연계하여 함께 연간계획을 세우고 관리하는 등 체계적인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어 시·구에서도 주목하고 있는 단체다.
이 행사의 취지를 들은 인천대공원 너나들이 캠핑장(주식회사 제이알산업) 측은 이들에게 시설을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었으며 이 날 참석한 이들은 봄 기운을 한껏 품은 인천대공원 너나들이 캠핑장을 산책하며 바비큐파티를 즐기는 등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하늘채 추종식 원장은 앞으로도 장애인들의 사회적 지위 향상과 인식변화, 사회참여와 등 다방면의 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할 것을 전했고, 인천대공원 너나들이 캠핑장 관계자 역시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펼쳐 남동구의 장애인 및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사회적 약자들을 위해 작은 도움이나마 계속해서 나누고 싶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