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 주의보 봄철 황사, 피부모공에 황사 먼지가 쌓인다?
2015-04-23 09:00
아주경제 정보과학팀 기자 = 따뜻한 봄날, 미세먼지와 황사로 인해 온 나라에 주의보가 떨어졌다. 호흡기질환이나 눈질환이 대두되고 있지만, 피부질환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질환 중 하나이다. 여드름으로 인해 피부가 민감한 사람들의 경우 먼지 속 많은 유해성분으로 피부의 민감도가 더욱 높아지기 때문이다.
피지 분비가 많은 여드름 피부는 외부 먼지로 인해 피부에 노폐물이 쌓이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부분의 여드름 피부는 모공이 많이 넓어져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노폐물이 쌓이기 쉬운데, 꼼꼼한 세안과 각질 정리가 주기에 맞게 이루어 져야 여드름이 악화되지 않는다.
미앤미의원(피부과/성형외과) 김대현 원장(일산점)은 “좋은 레이저와 좋은 피부관리로 여드름 치료를 시작하는 것도 좋지만 상황에 맞는 단계별 여드름치료를 통해 체계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래에는 김대현 원장이 추천하는 단계별 여드름 관리에 대한 설명이다. 단계적이고 체계적인 여드름 관리란. 여드름 피부는 여드름뿐 아니라 복합적인 피부 질환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치료자의 여드름 흉터나 색소 침착, 모낭충 감염, 피부영양 상태를 점검한 뒤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먼저 1단계로는 스킨클리닝 과정이다. 스킨스케일링과 같은 관리를 통해 모공청소와 염증을 완화시켜 전반적인 여드름 피부의 원인을 개선한다. 그 다음 2단계로 넘어가 피부의 각질을 개선 시켜주는 아쿠아필링, 쿰스필링 등을 통해 모공을 두껍게 막고 있는 각질을 제거한다.
3단계에서는 피지를 억제시키는 스피큘링, PDT레이저를 이용해서 여드름의 활성화를 컨트롤한다. 마지막 4단계에서는 셀라스와 재생관리를 병행하여 피부 재생을 돕고, 모공을 조여준다. 여드름의 원인 제거와 흔적까지 관리를 해야지만 제대로 된 여드름 치료라고 할 수 있다.
김대현 원장은 “여드름 치료는 단계와 상태에 따라 체계적으로 치료해야 하는 피부질환이다”라고 말하며 “다방면에서의 치료경험과 노하우가 있어야 다양한 피부문제를 복합적으로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피부 미용에 대한 경험이 많은 의료진을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4단계로 치료 과정 중 적용되는 관리나 시술은 개인의 피부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