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세계랭킹 56위로 추락
2015-02-02 16:52
3년2개월래 최하위…리하오통, 량웬총·우아쉰 제치고 중국선수 최고위인 185위 기록
타이거 우즈(미국)가 2일 발표된 남자골프 세계랭킹에서 56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1년 11월28일 52위를 한 이후 3년2개월여만의 최하위다.
그 반면 1일 유러피언투어 두바이데저트클래식에서 우승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2위 헨릭 스텐손(스웨덴)과의 랭킹 평점차를 4.04로 벌렸다.
버바 왓슨(미국)이 랭킹 3위로 올라섰고 지난주 미국PGA투어 피닉스오픈에서 공동 2위를 한 마쓰야먀 히데키(일본)는 랭킹 14위로 상승했다. 그 대회 챔피언 브룩스 켑카(미국)는 전주 대비 14계단 오른 19위에 자리잡았다.
한국(계) 선수로는 케빈 나(타이틀리스트)가 28위로 가장 높다. 배상문(캘러웨이)은 79위, 노승열(나이키골프)은 98위, 최경주(SK텔레콤)는 126위다. 지난주 두바이데저트클래식에서 공동 13위를 한 안병훈은 1주전 대비 10계단 오른 135위다.
지난주 미국PGA 웹닷컴투어에서 공동 11위를 한 리하오통(중국)의 랭킹은 185위로 올라섰다. 그가 량웬총(192위), 우아쉰(197위) 등을 제치고 중국 남자골퍼로 최고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