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코리아, 상품성 강화한 '2015 캐딜락 CTS' 출시 "5580만원 부터"

2015-01-09 11:11

2015 캐딜락 CTS [사진=GM코리아 제공]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GM코리아는 새로운 캐딜락 엠블럼을 적용하고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사양으로 제품경쟁력을 한층 강화한 ‘2015 캐딜락 CTS’를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CTS는 캐딜락 제품 포트폴리오의 핵심 역할을 담당해온 중형 럭셔리 세단 모델로, 지난 해 국내 출시한 3세대 CTS는 동급 최대 크기의 차체와 동급 최고 수준의 주행 성능, 최첨단 안전·편의사양으로 2014년 캐딜락 국내 시장 판매실적을 전년 대비 68% 신장시켰다고 GM코리아는 설명했다.

2015 CTS는 보다 젊고 역동적인 제품 아이덴티티를 반영해 새롭게 도입된 캐딜락 엠블럼을 차량 내·외관에 적용했다. 보다 간결하면서 강렬한 디자인의 새 엠블럼은 최근 캐딜락 제품의 디자인 언어와 상통하는 한편, 브랜드 고유의 방패형 형태와 기하학적 격자 무늬, 강렬한 색상을 계승해 정통성과 혁신을 모두 담았다.

2015 CTS는 특히 안전사양이 한층 강화됐다. CTS의 최첨단 안전사양은 도로의 위험요소들을 신속히 감지할 수 있게 도와줄 뿐만 아니라, 나아가 차량을 능동적으로 제어함으로써 잠재적인 충돌 및 사고 위험까지 방지한다.

안전 경고 햅틱 시트와 전방 추돌 경고, 차선 이탈 경고, 사각지대 경고 등이 포함돼 있던 기존 드라이버 어웨어니스 패키지에는 차선 유지 기능과 차선 변경 경고가 새롭게 적용됐다. 차선 유지 기능은 방향 지시등을 작동하지 않은 채 차선 변경이 감지될 경우, 파워 스티어링 시스템이 조향에 직접적으로 개입해 주행 차선을 유지하도록 도와준다. 차선 변경 경고는 사각지대 범위를 넘는 광범위한 영역을 감지해 차선 변경 시 차량 후방에서 고속으로 접근하는 차량이 있을 경우 경고를 통해 위험 가능성을 알려준다.

2015 CTS의 AWD 모델에는 최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으로 구성된 드라이버 어시스트 패키지가 새롭게 추가됐다. 풀스피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은 전방 카메라와 레이더 기술을 기반으로 차량의 속도를 자동으로 조절해 교통체증 상황에서도 운전자가 설정한 앞차와의 안전 거리를 유지해준다.

장재준 GM코리아 사장은 "지난 한 해, 혁신적인 고성능 경량 아키텍처를 적용한 신차로 새로운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해 가고 있는 캐딜락에 보여주신 고객 여러분들의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2015년형 CTS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디자인과 진일보한 사양으로 BOLD LUXURY의 진수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5 캐딜락 CTS는 9일부터 국내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2015 CTS의 판매가격은 △럭셔리(후륜구동) 5580만원 △프리미엄(후륜구동) 6400만원 △프리미엄 AWD(상시4륜구동) 7100만원 (모두 부가세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