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보건소 대상포진 환자 급증 주의
2015-01-08 10:38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하남시(시장 이교범)보건소가 최근 병원을 찾는 대상포진 환자가 늘고 있어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시 보건소는 연이은 한파와 잦은 연말연시 모임 등으로 피로가 누적돼 면역력 저하로 이지면서 환자가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과거 면역력이 저하된 60세 이상이 주로 발병 대상이었으나 최근에는 스트레스와 과로 등 면역력 저하 요인이 많아지면서 중장년층에서 급증하고 있다.
대상포진은 과거 수두에 걸렸거나 수두예방주사를 맞은 경우 신경절에 잠복해 있던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다시 활성화 돼 발생하는 질병이다.
대상포진은 주로 감기몰살, 근육통, 바늘로 찌르는 듯한 통증 등이 먼저 있고 통증이 있던 부위에 띠 모양의 발진과 수포가 뒤이어 나타나게 되는데, 수포가 올라오기 전에는 확진이 어려워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한편 보건소 관계자는 “대상포진 예방을 위해서는 규칙적인 생활과 운동, 건강한 식습관이 중요하다”며 “50대 이상의 경우 예방접종을 권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