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테크노밸리 2단계로 지정 승인

2014-12-29 13:46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총 210만㎡ 규모의 전북 완주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 2단계 조성이 내년 본격화 된다.

이로써 기업유치를 통한 주민 일자리 창출과 함께 완주군이 전북경제 중심지로 확고하게 자리잡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전북 완주군 지역 산업단지 전경[사진제공=완주군]


29일 완주군에 따르면 전북도는 지난 26일자로 완주군 봉동읍 제내리·장구리· 구암리·둔산리·용암리 일원 212만㎡를 완주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 2단계로 지정 승인 고시했다.

완주군은 이미 조성된 완주일반산업단지, 전주과학산업연구단지, 이서농공단지가 분양이 완료돼 현대자동차, LS엠트론 등 200여개 기업이 가동 중에 있다.

여기에 올 10월 준공된 완주 테크노밸리 1단계 분양이 80% 완료돼 18개 기업이 가동 중이고 13개 기업이 공장 신축 중에 있다.

이번에 지정 승인된 2단계 대상지는 완주일반산업단지, 전주과학산업연구단지, 테크노밸리 1단계 일반산업단지와 인접해 있는데다 완만한 구릉지로서 산업단지 조성에 유리한 위치적, 지형적 조건을 갖추고 있다.

호남고속도로 익산I.C, 지방도 799호선과 연접해 교통여건도 양호하다. 

완주테크노밸리 2단계는 완주군과 건설 3사 및 한국투자증권이 공동으로 참여한 특수목적법인 형태로 약 2,730억원이 투입돼 조성될 계획이다.

테크노밸리 2단계에는 약 130여개의 업체(131만8,000㎡)가 입주하며, 약 8,500명의 인구가 유입될 전망이다.

경제적인 파급효과도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단지에서 연간 약 3조7000억원의 매출액이 예상돼 전북도와 완주군 지역경제에 크게 기여할 것이란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