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경남도농업기술원은 경남 벤처농업을 이끌어 가고 있는 (사)경남벤처농업협회 주관으로 2014년도 종합 평가회를 11일 오후 2시, 진주시 칠암동에 위치한 포시즌에서 개최했다.

경남도농업기술원이 벤처농업을 통한 6차 산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한 해 동안 경남벤처농업협회 발전을 위해 노력한 회원을 발굴 시상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평가회에는 회원사 관계자 등 140여 명이 참석하여 사업에 대한 정보공유와 평가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평가회에서 협회 발전에 공로가 많은 회원에 대한 도지사 표창장을 사천 조현국(오름주가)대표, 거제 이완순(대나무공예)대표, 함안 전금자(토우리식품)대표, 하동 양대화(녹차찐빵)대표, 산청 정상용(동의초석잠)대표가 각각 받았으며, 사천시농업기술센터 서기태 지도사와 산청군농업기술센터 정상섭 지도사, 그리고 경남로컬푸드협회 박형권 사무국장이 (사)경남벤처농업협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아 행사 분위기를 돋우었다.

한편 본격적인 사업 평가에 앞서 마련한 특강시간에는 '농산품 브랜드 마케팅 전략'에 대하여 김상율(유나이티드브랜드)대표가 강의를 하여 참석한 회원들로부터 공감을 얻었으며, 회원업체 중 우수경영체 사례발표를 진주 문창현 회원 등 3명이 내년도 사업계획을 수립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사단법인 경남벤처농업협회는 2014년 현재 142개 회원사로 구성된 단체로 협회 연간 총 매출액만 해도 460억 원에 이를 정도의 경영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특히 수출에 참여하고 있는 10개 업체의 금년 3분기까지의 실적도 130만 불에 이르고 있어 벤처농업 업체가 내수와 수출 모든 분야에서 활발한 경제활동을 이어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