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군현 ‘공무원연금 개혁 관련 야권 행보, 여론 왜곡’

2014-12-09 10:22
“대안 제시는 없고 문제점만 비판…전선 확대하려 해”

 

[이군현 사무총장/ 새누리당]



아주경제 조문식 기자= 새누리당 이군현 사무총장은 9일 공무원연금 개혁과 관련한 야권의 행보에 대해 “정부·여당의 일방적 추진이라는 식으로 여론을 왜곡해 몰고 가려 한다”고 비판했다.

이날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한 이 사무총장은 “정부·여당의 공무원연금 개혁 방안에 대해 새정치민주연합은 오늘 잇따라 토론회를 여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사무총장은 “대안 제시는 없고 문제점만 비판하고 공무원연금에서 사학연금, 군인연금, 국민연금에까지 연쇄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식으로 사회적 갈등을 더 부추기고 전선을 확대하려 하고 있다”는 입장을 표했다.

아울러 “새정치연합이 큰 틀에서 공무원연금 개혁에 동의한다면 자신의 개혁법안을 제시하고 여론이나 의견수렴 차원에서 토론회를 여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며 “지금껏 개혁법안을 제시하지 못하는 것은 제1야당의 책임 있는 모습이 아니다”라고 못 박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