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안전제품 생산 관심은 있지만"…R&D 투자지원 등 절실
2014-12-08 12:00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안전제품을 생산하는 중소기업 4곳 중 1곳은 ICT융합 신제품 개발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제품 개발에 관심이 있어도 연구개발 투자비용 대비 수요증대를 기대할 수 없는 점은 과제로 지적됐다.
8일 중소기업중앙회는 기초안전제품 생산 중소기업 107개사를 대상으로 한 '안전산업 제품개발 현황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기업 4곳 중 1곳(26.2%)은 ICT(정보통신기술)를 융합한 신제품 개발계획을 보유하고 있었다.
하지만 기존제품 중 ICT를 접목해 생산할만한 제품은 거의 없는(93.5%) 것으로 확인됐다. 대다수 기업들은 △기초부품이라서 ICT기술을 접목할 필요가 없음(70.0%) △연구개발투자비용 대비 수요증대를 기대할 수 없음(9.0%) 등을 이유로 기존 생산 중인 제품의 ICT융합에는 부정적인 의견을 보였다.
업계는 안전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정부의 '기술융복합을 위한 R&D 투자지원 확대'를 최우선 순위(30.8%)로 여기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