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관광지일대 자전거순찰대 시범 운영

2014-12-01 20:01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 서귀포시 관광지 일대에 자전거순찰대가 시범 운영된다.

자치경찰단 서귀포지역경찰대는 천지연폭포와 새연교 일대 자전거 순찰을 실시, 관광객 보호활동 뿐만 아니라 관광객과 주민들에게 옛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관광상품적 컨셉의 효과로도 기대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자전거를 이용한 순찰은 차량순찰과 도보순찰의 단점을 보완한 형태로 순찰차의 접근이 용이하지 않은 지역을 세밀하게 순찰할 수 있어 순찰효과가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

앞으로 천지연 폭포를 중심으로 인근 공원, 초등학교, 마을안 골목길 등 범죄예방 및 주민생활안전 활동에 주력할 계획이다.

자치경찰단 관계자는 “자전거순찰대 운영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편안하게 관광지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며 “천지연, 새연교 등 서귀포권 일부 관광지를 중심으로 시범적으로 시행해 보면서 그 효과와 여론 등을 살펴 향후 확대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순찰구간은 지난달 24일부터 칠십리 시공원~천지연폭포~새연교~자구리 문화예술 공원~칠십리 음식특화거리~정방폭포 등 일대 약 2km에 걸쳐 시범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