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대상 최우수 감독상’ 최강희 “영광스러운 자리를 만들어준 선수단에 감사해”
2014-12-01 21:00
최강희 감독은 1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4 현대 오일뱅크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 감독상 수상자에 선정됐다. 최강희 감독은 유효표 112표 중 총 99표를 획득해 서정원 수원 삼성 감독과 최용수 FC 서울 감독을 월등한 차이로 따돌리고 감독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 감독은 이 자리에서 “3년 만에 세 번째 이 자리에 서게 됐다. 3년 동안 많은 일이 있었는데 제게 이런 영광스러운 자리를 만들어준 전북 현대 모든 선수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전북 현대가 창단 20주년인데 모기업에서 훌륭한 클럽 하우스를 만들어줘 좋은 환경에서 우승할 수 있었다”며 구단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최 감독은 가족에 대한 고마운 마음도 잊지 않았다. 그는 “항상 저를 위해 희생해주는 가족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