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킴, YB와 합동공연 계기 “‘나가수’ 공연하면서 결심”

2014-12-01 16:20

YB & 바비킴 콘서트 '동.시.상.영' 기자간담회[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밴드 YB(스캇 할로웰, 윤도현, 박태희, 김진원, 허준)와 가수 바비킴이 합동공연을 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YB 바비킴 합동콘서트 ‘동시상영’ 기자간담회가 1일 서울 서교동 브이홀에서 열렸다.

이날 바비킴은 “예전부터 YB 콘서트 게스트로 참여하거나 객석에서 구경했던 적이 있다”며 “무엇보다 2011년 ‘나는 가수다’에서 YB의 여러 색을 보면서 대단하다고 생각했고 한 번쯤 함께 콘서트를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윤도현은 “연말 공연을 빼놓지 않고 하고 있는데 우리 음악으로만 채워 드리는 것보다 다른 뮤지션과 콜라보레이션하는 게 연말 분위기와 어울린다고 판단했다”며 “바비킴은 소울과 브루스의 기본이 탄탄해 우리와 잘 어울릴 것으로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록과 소울의 절묘한 조화를 이루는 이번 콘서트는 합동 무대를 비롯해 각자의 솔로 공연도 볼 수 있어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동시상영’은 오는 27~28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