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QM3' 내세우더니… 벌써 지난 해 판매 실적 넘었다

2014-12-01 14:47
-내수 판매도 3년만에 최대 실적 달성

2015년형 QM3[르노삼성 제공]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르노삼성이 두 달 연속 2만대 판매를 넘어서며 월 2만대 판매 체제를 굳히는가 싶더니 11월까지 총 14만6210대를 판매해 12월 한 달을 남겨두고 지난해 연간 누계실적인 13만1010대를 훌쩍 넘겼다.

1일 르노삼성은 11월 내수 8568대, 수출 1만3509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대비 56.9% 늘어난 총 2만2077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특히 내수에서도 지난 2011년 12월(8826대)이후 거의 3년만에 월 최대 실적(8568대)을 거두었다.

이같은 판매실적은 QM3가 이끌었다해도 무방하다. QM3는 11월까지 1만6014대가 판매돼 출시 1년 만에 해외 제작 차종 최다판매 기록을 달성했다. QM3는 11월만 하더라도 3430대를 판매해 내수 시장을 이끌었다.이와 관련, 르노삼성측은 이달 상품성을 개선한 2015년형 QM3를 선보이며 폭발적인 인기세를 내년까지도 이어갈 계획이다.

내수 시장의 경우 뉴 SM7 노바의 판매신장과 SM5 디젤의 꾸준한 인기가 주효했다. 11월 르노삼성은 내수 시장에서 전년 동월보다 61.6% 늘어난 8568대를 판매했다. 특히 뉴 SM7 노바의 경우 전년 동월 보다 39.9% 늘어난 판매 수치를 보여 르노삼성 플래그십 모델로서 자리를 잡아 가고 있다.

SM5는 지난 7월 출시한 SM5 디젤모델(SM5 D: 928대 판매)이 SM5 전체 판매 물량의 약 35.6%를 차지하면서 연비효율성 및 실용성을 중요시 하는 고객들에게 꾸준히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1월 수출실적은 전년 동월 대비 54% 늘어난 1만3509대를 수출했다. 지난 9월 26일 첫 선적을 시작한 닛산 로그의 생산이 본격화 되면서 11월 7350대를 수출, 수출실적 개선에 크게 기여 하고 있으며, QM5 또한 4627대를 수출하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