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상영조 삼성비피화학 대표이사 부사장

2014-12-01 11:00

상영조 부사장[.]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삼성그룹은 1일 사장단 인사에서 상영조 삼성물산 부사장을 삼성비피화학 대표이사 부사장에 내정했다고 밝혔다.

상영조 삼성비피화학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는 1960년생으로 청구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83년 삼성물산에 입사해 삼성물산 섬유관리과, 삼성물산 미래전략실 커뮤니케이션팀, 삼성구조조정 본부에서 인사 및 기획 분야를 경험한 후 2012년부터 삼성물산 경영기획실장 및 상사부문 경영지원실장을 맡았다.

특히 그는 선제적 위기관리로 안정적 사업운영을 지원했다는 평가를 받아온 인물이다. 향후 합작사와의 협력관계를 돈독히 하면서 견실경영을 이끌어나갈 방침이다.

삼성비피화학은 1989년 삼성그룹과 영국 비피그룹과의 합작으로 설립됐다. 초산과 유도체인 VAM(초산비닐)을 주력으로 생산한다. 울산공장에서 연간 초산 60만t, 초산비닐 20만t, 수소 등을 제조·판매 한다.

한편 삼성은 이날 사장단 인사 발표를 통해 발사장 승진 3명, 대표부사장 승진 1명, 이동·위촉업무 변경 7명 등 총 11명 규모의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