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구의원들 갑자기 쓰러진 구청직원 위해 성금 모금
2014-12-01 09:41
11월24일 구의회 복지건설위원회 의원 4명이 20만원 모아 전달
가로환경과 근무중 쓰러진 송현우씨 위해
가로환경과 근무중 쓰러진 송현우씨 위해
[최창식 중구청장]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구의원들이 근무중 쓰러진 구청 직원을 위해 돈을 모아 전달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1월24일, 가로환경과를 상대로 구청에서 열린 중구의회 복지건설위원회 행정사무감사가 끝난 후 이경일 위원장과 김기래, 정희창, 변창윤 의원은 즉석에서 돈을 모아 신동문 가로환경과장에게 전달했다.
11월5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주변 거리가게 정비 근무중 쓰러진 가로환경과 송현우씨의 빠른 쾌유를 위해서다. 현재 병원에 입원중인 송씨는 자가호흡을 하고 있지만 의식은 돌아오지 않은 상태.
이어 송씨를 생각하면 마음이 너무 아프다는 김기래 의원의 제안에 따라 즉석에서 5만원씩 모두 20만원을 모아 전달하게 됐다.
중구는 의원들이 모은 격려금을 곧 송씨 가족에게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