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공무원들 갈고 닦은 외국어 실력 뽐내다
2014-12-01 07:52
공무원 외국어 경진대회에서 영어·중국어·일본어 실력 발휘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지난달 2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공무원, 시민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도시 인천에 걸맞은 외국어 능력이 우수한 공무원을 선발하기 위한 ‘2014 공무원 외국어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사전에 치러진 예선 심사를 거쳐 본선에 진출한 총 18명(영어 7명, 중국어 7명, 일본어 4명)의 시와 군·구 공무원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외국어 실력을 발휘했다.
마크 헬리웰 인하대 교수·질 타오 인천대 교수 등 원어민 심사위원들의 엄정한 심사를 통해 영어, 중국어, 일본어 3개 부문에서 각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 모두 9명의 외국어 우수공무원이 선발됐다.
영어부문 최우수상은 남구 세무1과에 근무하는 예현미씨가 수상했고, 중국어부문 최우수상은 서구 청라2동에 근무하는 김선영씨, 일본어부문 최우수상은 중구 동인천동에 근무하는 윤숙로씨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참석한 이웅길 국제협력정책 특별보좌관은 본인이 경험한 사례를 들어 생생한 외국어 습득 능력 및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하며 국어 능력은 인천광역시 공무원들의 중요한 지적 인프라인 만큼 이번 대회를 계기로 외국어 학습 분위기가 더욱 고조되기를 바란다”고 참가자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