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교육부가 국정과제인 ‘100세 시대 국가평생학습체제 구축’의 일환으로 국가평생교육진흥원과 함께 국가평생학습포털 '늘배움(www.everyday.go.kr)' 서비스를 1일 시범 개통한다.

국가평생학습포털에서는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평생학습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개인 맞춤형 평생학습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동안 평생교육정보, 프로그램 등이 기관별로 흩어져 있어 학습자가 일일이 찾아야 하고 시간적‧지리적 제약으로 평생학습에 참여하는데 불편함이 있었지만 포털 개통으로 취‧창업등 직업능력개발, 비즈니스역량 강화, 자격증 취득, 외국어 및 교양 강좌 등 전국의 평생학습정보 및 다양한 기관에서 제공하는 양질의 온라인 콘텐츠를 한 곳에서 볼 수 있게 됐다.

학습자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원하는 콘텐츠를 바로 학습할 수 있어 생활 속 평생학습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평생학습포털에서는 다모아 평생교육정보망을 통해 각 시‧도별로 제공되던 평생교육기관, 강좌, 강사정보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해 언제, 어디서나 자신이 원하는 학습을 할 수 있다.

한국방송통신대학교,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유투브(Youtube), 테드(TED) 등 9개 기관 24만여편, 자체개발 콘텐츠 18편 등 국내기관 및 해외 교육사이트의 질 높은 공개 교육자료와 청년층 대상 진로, 직무능력 향상 콘텐츠, 중‧장년층 대상 창업‧재취업, 직업능력개발 콘텐츠, 노년층을 위한 문화‧여가활동 콘텐츠 등 자체 개발 콘텐츠를 제공해 생애단계별 학습 수요에 맞게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포털사이트를 통해 학습한 이력이 개인의 다양한 평생학습결과를 체계적으로 누적‧관리‧활용토록 하는 시스템으로 평생학습포털과 통합 아이디(ID) 사용하도록 한 평생학습계좌제에 기록‧관리되고 재검색 없이 학습이 가능하도록 개인별 콘텐츠 목록을 만들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해 학습 효과를 높였다.

교육부는 내달 모바일 앱도 개발해 사용자 접근성을 높이고 노년층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간편 모드(글자 크기 확대, 항목 등 간소화)를 추가할 예정으로 민간기관의 우수한 콘텐츠를 확보하고 신규 콘텐츠를 추가 개발하는 등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늘배움’ 사이트가 평생학습의 장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