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진주박물관 개관 30주년...관람객 900만 명 돌파

2014-11-28 18:22

국립진주박물관은 11월 28일 관람객들과 900만 명 돌파 축하 기념행사를 가졌다. [사진=진주박물관 제공]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국립진주박물관(관장 진화수)은 1984년 11월 2일 개관한 이래 30년 만에 900만 번째 관람객을 맞이했다. 연 평균 30여만 명이 국립진주박물관을 찾은 셈이 된다.

900만명 째 주인공은 2014년 11월 28일 오전 9시 35분경에 입장한 김명건(진주 기계공고 3년)군으로 학교에서 같은반 친구들과 고3 수험생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 방문하였다가 행운의 주인공이 되었다.

국립진주박물관에서는 900만 번째 입장객에게 기증문화재인 수레바퀴모양 토기(보물 제637호)와 문화상품권, 꽃다발 등을 기념으로 증정하는 등 개관 후 30년 동안 변함없는 사랑을 보내준 관람객들과 함께 이를 기념하는 관람객 900만 명 돌파 축하 기념행사를 가졌다.

지금까지 국립진주박물관을 찾은 관람객 통계에 따르면, 개관한 이래 5년만인 1989년 처음으로 1백만명을 넘어 섰으며(1,220,351명), 2003년도에는 5백만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자료=국립진주박물관 제공]

또한 관람객 증가추이를 보면 1백만 명 증가하는데 초기에는 5년정도 소요되었으나 최근에는 2년정도가 소요되는 등 그 증가속도가 빨라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는 진주박물관이 관람객 위주의 다양한 문화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국립진주박물관 관계자는 "개관 30주년과 관람객 900만 명 돌파를 계기로 보다 다양한 전시, 교육, 체험, 행사 등을 추진하여 국민들이 생활속에서 문화융성을 쉽게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