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한국의 농악 인류무형유산 17번째 등재
2014-11-28 17:26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농악이 유네스코 인류 무형유산에 등재됐다.
문화재청은 지난 27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9차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보호를 위한 정부간위원회에서 `농악`이 인류 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 등재가 최종 결정됐다고 밝혔다.
정부간위원회는 "농악은 1년 내내 다양한 형태와 목적으로 많은 행사장에서 공연이 이뤄지고 있으며 공연자와 참가자들에게 정체성을 부여한다"며 "이번 등재는 농악의 무형문화유산으로서 가시성을 높이고 국내외 다양한 공동체 간 대화를 촉진하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심사에서 `북한의 아리랑`도 북한 최초로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돼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에 등재된 `북한의 아리랑`은 평양, 평안남도, 황해남도, 강원도, 함경북도, 자강도 지역의 아리랑을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