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노조 7대 위원장 유지현 당선... 93.7% 지지
2014-11-28 14:21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보건의료노조는 7대 지도부 선거에 단독출마한 유지현 위원장, 최권종 수석부위원장, 한미정 사무처장 후보가 현장조합원의 압도적 지지로 당선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들 당선자들의 임기는 2015년 1월 1일부터 2017년 12월 31일까지다.
25~27일 전조합원 직접투표로 치러진 보건의료노조 7대 지도부 선거에서 “현장에서 길을 찾고, 미래를 준비하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단독출마한 세 후보는 전체 조합원 4만1056명 중 2만8698명 투표(투표율 69.9%)에 찬성 2만6896명(찬성률 93.7%), 반대 1589명, 무효 228명으로 조합원들의 압도적 지지로 당선됐다.
유지현 위원장은 “전국의 현장을 직접 순회하며 만난 조합원과 간부들의 기대와 희망을 실현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의료노조 7대 지도부 선거와 동시에 진행된 지역본부장 선거에서 △정복용 강원지역본부장 후보 (65.5% 투표, 89.1% 찬성) △전종덕 광전지역본부장 후보 (74.5% 투표, 94.9% 찬성) △백소영 경기지역본부장 후보 (66% 투표, 94.4% 찬성) △김성남 대충지역본부장 후보 (81.7% 투표, 56.5% 찬성) △윤영규 부산지역본부장 후보 (65.3% 투표, 91.6% 찬성) △김숙영 서울지역본부장 후보 (67.7% 투표, 93.9% 찬성) △이준용 인부천지역본부장 후보 (87.8% 투표, 55.7% 득표) △박정원 전북지역본부장 후보 (58.9% 투표, 76.6% 득표)가 당선됐다. 보건의료노조 부위원장과 특별위원회 위원장 등은 2015년 1월 임시대의원대회에서 간접선거로 선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