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버터칩이 고구마의 인질로? 파는곳 가보니…'황당'

2014-11-28 13:02

해태제과 허니버터칩 파는곳[사진=온라인커뮤니티]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감자칩 '허니버터칩'이 고구마의 인질이 됐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허니버터칩 인질사건'이라는 제목으로 한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 속에는 '밤고구마 5kg 1만 2000원'이라고 적힌 종이와 함께 고구마 박스에 묶인 허니버터칩이 찍혀 있다. 특히 인질극을 연상시키듯 빨간 테이프로 박스에 붙여져 있어 눈길을 끌었다. 

앞서 한 맥주 업체가 허니버터칩을 맥주와 함께 파는 마케팅을 벌여 매출 성과를 올린 바 있다. 이후 다른 대형마트에서도 비인기 과자와 함께 묶어 파는 일명 '인질 마케팅'을 벌인다는 사진이 올라와 화제를 모았었다.

기존 감자칩과 달리 달콤하면서도 짭짤한 맛으로 인기를 끈 '허니버터칩'은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기도 했다. 

한편, 허니버터칩 인기에 네티즌들은 "해태제과 허니버터칩이 뭐길래 품귀현상까지" "허니버터칩 파는곳은 어디? ""허니버터칩이 그렇게 맛있나" "해태제과 허니버터칩 맛있는데 너무 비싸. 무슨 귀족과자야" "허니버터칩 파는곳 좀 알려주세요"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