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의 랜드마크, "레고랜드 코리아" 기공식

2014-11-28 13:40
한국관광의 패러다임을 바꿀 레고랜드 코리아 기공식 개최

[사진=강원도청 제공]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강원도와 춘천시, 엘엘개발주식회사는 춘천시 삼천동 수변공원 일원에서 한국 관광의 패러다임을 바꿀 '레고랜드 코리아' 기공식을 28일 개최했다.


이번행사는 동아시아 최초로 레고랜드 유치를 통해 고품격의 관광‧레저 산업 육성을 위한 계획으로  본 협약 체결 이후 13개월 만의 착공으로 그동안 외국인투자지역 고시, 하중도 발굴유적보존방안 문화재위원회 승인 등의 과정을 거쳤다.


강원도는 레고랜드가 완공되면 연간 200만 명 이상의 관광객 방문과 1만여 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날 기공식은 “Let‘s Go! Play Well!!”을 주제로 다양하게 꾸며졌으며 개식선언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홍보대사(배우 지진희) 위촉, 기념사, 비전공연, 발파식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또한 이번 행사의 특별 이벤트로 ‘레고와 소년, 희망 그리고 꿈’을 퍼포먼스에 담아 기존 기공식이 갖고 있는 정형화 된 틀에서 벗어나 즐겁고 유쾌하게 진행되었으며, 국내 레고마니아들의 작품전시와 레고스타 존 등 부대행사도 다채롭게 꾸며졌다.


특히, ‘레고랜드 메시지 wall’을 설치, 레고랜드를 통해 바라는 시민들의 염원을 담는 등 시민들과 함께 할 수 있도록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진장철 레고랜드 발전자문 위원장은(강원대 교수) “국내 테마파크의 전 세계 순위는 14위와 15위로 레고랜드 코리아가 완공되는 ‘17년 이후에는 순위가 변경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사업에 5,000억 원이 넘게 투자되어 강원도는 물론 대한민국의 관광지도를 바꾸게 될 획기적인 사업 이라고” 말하며 기대를 내비쳤다.


이날 기공식에는 늦은 가을비로 인해 쌀쌀한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최문순 도지사와 최동용 춘천시장을 비롯하여 레고랜드 코리아 정부지원협의체를 구성하고 있는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등 중앙부처 관계관과 김진태 국회의원, 배재정 국회의원 등과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 등 국내참여사 대표와 도내 각급 기관․단체장, 시민, 어린이 등 1000여 명이 참석하여 성대하게 치러졌다.


이밖에 이날 자리에는 스콧 와이트먼(Scott Wightman) 주한 영국대사, 토마스 리만(Thomas Lehmann) 주한 덴마크대사 등 주한 외교대표도 참석할 예정이며 레고랜드 코리아 사업 파트너이자 세계 2위 종합엔터테인먼트 그룹인 영국의 멀린 엔터테인먼트 그룹 존 야콥슨(John Jakobsen) 레고랜드 총괄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