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광섭 폭행 혐의 입건… "단순 말다툼이었다"
2014-11-24 11:40
서울 강남경찰서는 24일 취객과 주먹다짐에 휘말린 개그맨 이광섭과 일행 1명을 폭행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두 사람은 이날 오전 4시 20분께 강남구 신사동 노상에서 술에 취한 채 서로에게 주먹을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광섭은 경찰 조사에서 "상대방이 여성 일행에게 '술 한 잔 하자'고 추근덕대 시비가 붙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양측이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힘에 따라 이번 사건을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했다.
소속사 코코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에 대해 "일행 여성을 보호하기 위해 말리던 중 가벼운 터치가 있었던 것 뿐 '폭행'이라고 할 정도의 싸움이 아니었다"며 "좋은 방향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