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대 호텔외식조리과, 국내외 상 휩쓸어

2014-11-18 17:41
'FHC China 2014'대회와 '강원도 민속음식 개발 경연대회'서 두각

[사진=대덕대 제공]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대전 대덕대(홍성표 총장)는 지난 12~14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FHC China 2014’에서 송경섭(1년), 안우진(1년) 호텔외식조리과 학생들이 입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세계조리사회총연맹(이하 WACS, World Association of Chefs Society)이 인증한 이번 대회는 1년에 한 번 열리며 Beef, Poultry, Pasta 등 Live 요리경연을 강조한다.

호텔외식조리과 송경섭, 안우진 학생은 지난 12일 비프와 파스타 부문에 참가해 은메달 2개와 동메달2개를 획득했으며, 14일 가금류에서는 챔피언을 비롯한 금메달과 은메달을 1개씩 목에 걸어 눈길을 끌었다.

김정수 지도교수는 “올해 초 학생들이 입학했을 때 실력이 많이 부족했지만 분골쇄신(粉骨碎身)의 마음으로 학생들을 가르친 결과 이번 ‘FHC China 2014’처럼 좋은 결과를 얻어 기쁘며, 앞으로 더 많은 학생들의 실력이 향상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교육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7일 강원도 한림성심대학교에서 열린 ‘강원도 민속음식 개발 경연대회’에서 신정훈, 김정수 학생이 금상을, 남정운, 윤지희 학생이 동상을 수상했다.

강원도 문화원 연합회에서 개최한 이번 대회는 각 지역의 민속음식을 소개, 개발하는 축제의 일환으로 강원도의 민속음식을 알리고 현대적인 음식을 개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각 지방에서 온 여러 조리사, 조리과 학생들이 다수 참가해 전통요리와 퓨전 2가지 분야로 나눠 경연을 펼쳤으며, 1학년 신정훈 팀은 한정식을 모티브로 한 항정살과, 향어, 여러 과일을 이용한 디저트로 퓨전 한정식 한상차림을 선보이며 금상을 수상했다.

2학년 남정운 팀은 강원도 특산품인 횡성 한우를 이용해 드라이에이징 공법을 이용한 스테이크와 레몬을 이용한 디저트를 선보여 동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