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측정 거부한 노홍철, 음주운전 처음 아니다? 과거 팬과 사진찍다가…

2014-11-14 17:40

노홍철 음주측정[사진=온라인커뮤니티]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음주측정을 거부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지면서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는 방송인 노홍철이 과거에도 음주운전 전력이 있다는 글이 퍼지고 있다.

1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노홍철의 음주운전 이번이 처음이 아닌 듯?'이라는 제목으로 글과 함께 사진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판에 올라온 사진에는 노홍철이 여성팬들과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하지만 문제는 노홍철이 음주한 상태인 듯 얼굴이 빨갛게 된 것. 특히 같이 올라온 댓글에도 '본의 아닌 노홍철님 음주운전 신고'라고 적혀 있었다.

이 사진이 퍼지자 노홍철 음주운전과 함께 음주측정 거부 사실에 팬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13일 MBN 뉴스8은 "애초 알려진 것과는 달리 노홍철이 호흡측정에 협조하지 않았다. 노홍철이 계속 측정기를 손으로 밀며 입을 대지 않아 경찰과 한동안 실랑이가 계속됐다"는 단독 보도가 나왔다.

앞서 보도됐던 기사에는 지난 7일 저녁 11시 55분쯤 서울 강남구 논현동 서울세관사거리 인근에서 지인들과 술을 먹은 노홍철이 자신의 차량을 운전하다가 음주단속 중인 경찰에 적발됐으며, 1차 호흡측정을 거부한 노홍철이 경찰의 2차 요구에 채혈측정을 하고 싶다는 말을 한 것으로 보도됐었다.

하지만 이날 MBN 보도로 노홍철이 요구한 것이 아닌 경찰이 호흡측정을 거부한 노홍철에게 제안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한편, 노홍철 음주측정 거부 사실이 드러나자 네티즌들은 "노홍철 음주측정 거부, 결국 그렇게 보도가 났는데도 정정하지 않았네" "연예인 노홍철이 음주측정 거부하니 채혈 제안? 일반인이라면 가능한 일인가 싶네" "노홍철 음주측정 거부, 헐 이러면 실망인데" "노홍철 이제는 거짓말까지? 음주측정 거부해놓고"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