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신해철 부검 결과] S병원 K원장 측 "아산병원서 문제 생긴 듯" 주장
2014-11-04 15:56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S병원 측이 故 신해철 부검 결과에 전면 부인했다.
4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K원장이 운영하는 S병원 측 변호사는 "부검 내용만으로 병원의 과실이 있다고 평가하기 힘들다"며 일단 의료 과실 가능성에 대해 부인하고 나섰다.
이어 S병원에서 장협착증 수술을 받은 후 심남에 천공이 생겼을 가능성에 대해서 "저희 측 복부 수술과 무관하다. 복부 수술 시에는 당연히 심장이 있는 쪽을 열지 않고, 횡격막으로 분리돼 있다. 심장수술과 복부 수술을 다 했던 아산병원에서 뭔가 문제가 되지 않았겠느냐"며 서울 아산병원 문제일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S병원 측은 8~9일쯤 故 신해철 사건을 위해 서울 송파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한편, 故 신해철 부검 결과에 "故 신해철 부검 결과, 천공은 두 군데… 한 군데가 아니었군" "故 신해철 부검 결과 발표, 위 축소술 흔적 있다는데… 그럼 의료 사고 맞지 않나?" "신해철 부검, 정확한 결과는 추후 검사 후 나온다고 하네요" "故 신해철 부검 결과, 어서 빨리 정확한 사인이 밝혀지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