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신' 김성근 감독, 7일 청와대에서 리더십 특강

2014-11-04 11:22

[사진=화면 캡처]



아주경제 주진 기자= '야구의 신(야신)'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김성근 감독이 오는 7일 청와대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새 시대 포럼’ 강연에 나선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4일 기자들과 만나 "김성근 감독이 7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청와대 대통령비서실과 국가안보실 직원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강 주제는 '리더십의 조건, 어떤 지도자가 조직을 강하게 하는가'이다.

청와대 직원들이 사회 저명인사를 초청해 강연을 듣는 행사인 '새 시대 포럼'은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비전인 '국민행복, 희망의 새 시대'에서 이름을 따온 행사로, 지난해 6월부터 시작됐으며 2개월에 한 번꼴로 열린다.

김 감독은 지난 2007년 SK와이번스 감독을 맡은 뒤 4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올라 세 차례 우승을 차지하며 프로야구 최고의 명장 반열에 올라섰다. 이후 고양 원더스 감독을 역임한 김 감독은 최근 팬들의 성원으로 한화 이글스 감독으로 부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