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 하기스와 더블하트, ‘맘토닥톡’에서 아빠 육아 독려
2014-10-20 13:27
-“아빠의 육아 참여는 아기 성장발달과 엄마 행복을 위한 열쇠”
-유한킴벌리 아버지칭찬학교 통해 남성의 육아참여와 스스로의 돌봄 격려
-유한킴벌리 아버지칭찬학교 통해 남성의 육아참여와 스스로의 돌봄 격려
아주경제 정보과학팀 기자 = 유한킴벌리의 하기스와 더블하트는 지난 7일 방송된 스토리온 예능 프로그램 ‘맘토닥톡’에서 아빠 육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고용노동부가 지난 1월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10년 사이 남성 육아 휴직자는 22배 가까이 증가했다. 하지만 늘어난 숫자와 달리 여전히 육아에 관심이 없거나 이에 대해 잘 모르는 아빠가 많다. 여성가족부의 통계를 보면 15~45세 기혼여성 중 약 30%가 경력단절 사유로 ‘육아’를 꼽을 만큼 육아는 아직도 여성의 몫으로 남아있다. 이날 방송에도 스스로 ‘100점 아빠’라고 칭하지만, 육아를 귀찮아하는 방송인 노유민 씨의 사연이 소개돼 홍은희, 김효진 등 여성출연자들의 원성을 샀다.
아빠 육아는 아기 성장 발달과 화목한 가정을 위해 꼭 필요하다. 심리 전문가, 아동발달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맘토닥톡 ‘엄마행복구조대’는 “아빠의 육아 참여는 아기의 정서 안정, 언어능력 및 지능 발달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더불어 아빠 육아는 계속되는 육아에 지친 엄마들의 우울도를 낮추는데 탁월한 기능을 해 가정의 행복을 위해서도 필수적이라며 아빠들의 육아 참여를 독려했다. 유한킴벌리가 사내의 아버지칭찬학교를 통해 남성 사원들의 육아참여를 격려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심리학 박사 김동철 원장은 “아빠들은 아기와 활발한 신체놀이를 해줄 수 있기 때문에 아기에게 엄마와 놀 때와는 또 다른 기쁨을 선물할 수 있다”고 말해 아빠육아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유한킴벌리가 최근 발표한 ‘임신 및 육아와 관련된 빅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아빠들이 주로 관심 가지는 육아용품은 유모차나 장난감으로, 주로 ‘이동과 놀이’에 관련된 것으로 나타났다. 아빠와 함께하는 재미있는 놀이 시간은 아빠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육아이자 아빠도 즐거워지는 육아법이다.
아빠 육아의 중요성은 알지만, 방법은 잘 모르는 아빠를 위해 유한킴벌리는 ‘5 day 처방전’을 공개했다. 아빠가 ▲첫 기저귀 갈기 ▲퇴근 후 아기 마사지 해주기 ▲낯선 물건 보여주기 ▲아기와 엄마를 한꺼번에 안아주기 ▲아기와 눈 마주치고 세 가지 질문하기로 가족을 향한 애정이 깃든 5일을 보내면 육아 초보 아빠도 멋진 아빠로 거듭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