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캐나다 벤쿠버리치몬드지점 개점

2014-10-12 09:12

김한조 외환은행장(왼쪽 다섯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캐나다한국외환은행 밴쿠버리치몬드지점 개점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외환은행 제공]


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외환은행은 해외 현지법인 캐나다한국외환은행이 지난 8일(현지시간) 밴쿠버리치몬드지점 개점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로써 캐나다한국외환은행은 총 9개 지점을 보유하게 됐으며 연말까지 토론토 지역에 2개 지점을 추가 신설해 총 11개 영업망을 보유할 예정이다.

캐나다한국외환은행은 기존 한국계 고객 위주의 영업에서 벗어나 중국계 캐나다인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본격적인 영업 현지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캐나다한국외환은행은 중국계 현지 직원을 대거 선발하는 등 밴쿠버리치몬드지점 직원 전원을 현지인으로 채용했다. 최근에는 중국계 사외이사를 영입했으며 중국계를 비롯한 비한인고객 앞 거래비중이 총대출 중 25%를 상회하는 등 현지고객 영업기반 확대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개점식에 참석한 김한조 외환은행장은 "캐나다현지법인의 지점 신설은 외환은행의 위상을 공고히 하는 동시에 현지 고객들을 상대로 영업기반을 더욱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