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동 가로수길에 화장품 전문 편집숍 오픈

2014-09-30 07:22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화장품 유통 멀티스토어 벨포트는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에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500㎡ 규모의 매장을 열고 브랜드를 론칭한다고 30일 밝혔다.

벨포트 가로수길점은 40여개 해외 브랜드와 10여개 국내 브랜드 제품 1500가지를 판매하고 스킨케어와 네일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외 브랜드 가운데는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 연구원이 개발에 참여한 헝가리의 '오모로비짜', 이탈리아 고급 와인이 재료로 들어가는 '에이뷰티', 미국의 스타일 메이크업 브랜드 '카고', 이탈리아 자연주의 화장품 '보테가 베르데' 등 마니아들 사이에서 알려진 브랜드가 선을 보인다.

모나코 왕실에서 이용하는 '벨폰테인' 등 초고가 브랜드 제품도 판매된다.

국내 브랜드 가운데는 정구호 디자이너가 참여해 11월 론칭하는 새 스킨케어 브랜드와 헤어 디자이너 제트윤이 참여한 '트렁크 쇼 제트' 등이 입점한다.

제주 용암수를 주원료로 하는 '모뜨' 등 기술력을 인정받았거나 외국에서 인지도를 쌓았음에도 한국에서 판로를 찾지 못한 국내 중소기업 상품도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