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원, 레이디스코드 은비 사망 애도·권리세 회복 기원
2014-09-03 15:37
양지원은 3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꿈을 위해 같이 달려가던 동료들에게 갑자기 닥친 일. 너무 가슴이 아프네요. 은비양의 명복을 빕니다. 리세양 수술 무사히 끝나길 기도합니다. 부디 제발"이라는 글을 게재하며 애도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레이디스코드가 타고 있던 승합차는 이날 오전 1시 20분께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면으로 이동하던 중 신갈분기점 부근에서 빗길에 미끄러져 사고를 당했다.
레이디스코드 측은 "어젯밤 대구 스케줄 후 레이디스 코드가 탄 차량이 서울로 이동하던 중, 새벽 1시 30분 가량 수원 지점에서 차량 뒷바퀴가 빠지는 문제가 발생했다. 빗길에서 바퀴가 빠지면서 차량이 몇 차례 회전을 한 뒤 가드레일을 들이박는 사고가 났다. 이로 인해 멤버 고은비가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고은비는 고려대학교안암병원으로 이송돼 영안실에 안치, 빈소가 마련돼 장례식을 치를 예정이다. 큰 부상은 입은 권리세는 성빈센트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레이디스코드(권리세, 이소정, 애슐리, 고은비, 주니)는 지난해 데뷔했다. 최근 신곡 '키스키스'를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