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승열, 미국PGA투어 플레이오프 ‘순항’
2014-09-01 11:08
2차전 도이체방크챔피언십 3R 공동 7위…매킬로이 3위·최경주는 40위
노승열(나이키)과 최경주(SK텔레콤)가 미국PGA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2차전인 도이체방크챔피언십(총상금 800만달러)에서 순항했다.
노승열은 1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의 TPC보스턴(파71·길이7216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를 쳤다.
최경주(SK텔레콤)는 합계 1언더파 212타로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캘러웨이) 등과 함께 공동 40위, 재미교포 존 허는 3오버파 216타로 공동 61위에 랭크됐다.
이 대회 성적을 포함해 페덱스컵 랭킹 70위내 선수들은 플레이오프 3차전인 BMW챔피언십에 출전한다. 또 BMW챔피언십 결과까지 상위 30명에 들면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챔피언십에 나갈 수 있다.
노승열은 이 대회에서 톱10에 들면 투어챔피언십 진출까지 바라볼 수 있다. 최경주는 최종일 순위를 좀 더 끌어올리면 BMW챔피언십에 나갈 수 있다. 존 허와 대니 리는 최종일 10위안에 들어야 BMW챔피언십 진출을 노릴 수 있다.
페덱스컵 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이날 보기없이 버디만 7개를 잡고 7언더파를 몰아쳤다. 매킬로이는 3라운드합계 10언더파 203타로 전날 공동 17위에서 공동 3위로 뛰어올랐다. 합계 12언더파 201타로 단독 선두인 러셀 헨리(미국)와는 2타차로 최종일 역전을 노릴 수 있는 위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