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누리길 자전거투어 걷기행사와 연계 추진
2014-09-01 10:15
경기도는 파주시, 연천군, 김포시에서 평화누리길 걷기행사를 추진하면서 평화누리길 이용 활성화와 지역 관광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자전거투어 특별행사를 연계하여 추진하기로 했다.
‘평화누리길 걷기행사 및 자전거투어’는 오는 13일 파주시 걷기행사를 시작으로 그 다음날인 14일에는 자전거투어를 진행하며, 연천군은 27일 걷기, 28일 자전거투어, 김포시는 다음달 11일 걷기, 12일 자전거투어 방식으로 행사가 진행된다.
오는14일에 진행하는 파주시 자전거투어는 임진각을 출발하여 통일대교를 건너 군내삼거리에서 반환하여 초평도 인근까지 갔다가 다시 임진각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약 17.2km를 달린다. 이 코스는 전구간이 민통선 안에 위치하여 평소에는 일반인이 들어갈 수 없는 곳으로써 임진강과 군 철책선을 옆에 두고 달리는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김포시는 다음달 12일에 개최하며 김포 조각공원을 시작으로 문수산성을 거쳐 동막골, 조강저수지를 지나 조각공원으로 돌아오는 총 20여km의 코스를 준비하고 있다. 자전거길 양 옆으로 추수를 앞둔 노란 벼가 고개를 숙이고 라이더를 맞이하는 코스로 평화롭고 고즈넉한 농촌마을을 느낄 수 있다.
또한, 각 행사별로 지역 특산품이나 우수제품을 기념품을 준비하여 참가자 전달할 계획이며, 군악대 공연, 자전거스탠딩 대회, DMZ 사진전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오후석 경기도 균형발전국장은 “청명한 가을날 많은 도민들이 평화누리 자전거길을 시원하게 달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 평화누리길이 명품길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