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모의평가 결과 점검, 수능 마무리 공부 위해 필수”

2014-09-01 09:32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9월 모의평가 결과를 점검하는 것이 수능 마무리 공부를 위해 필수적이라는 조언이 나왔다.

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은 1일 “모의평가의 결과를 통해 자신의 성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점검해 보는 것은 효과적인 수능 마무리 공부를 위해서 필수적”이라며 “9월 모의 평가 출제경향과 난이도는 오는 11월 13일에 시행되는 수능시험에 그대로 반영돼 수능 마무리 공부에도 반드시 참고해야 한다”고 밝혔다.

9월 모의평가는 지난 6월에 이어 올해 수능 시험 응시 예상 수험생 대부분이 참가하는 시험이다.

수험생들은 이번 시험을 통해 본인의 객관적인 위치 파악이 가능하다.

올해 수능시험은 국어, 수학은 지난해와 같이 A형과 B형으로 나누고 영어는 하나로 통합해 시행하는 가운데 지난해 A형과 B형의 중간 수준의 난이도로 출제된다.

9월 모의평가는 이런 출제 방침을 확인할 수 있는 시험이다.

사회탐구와 과학탐구는 과목별로 지난해 난이도와 비교해 적절하게 난이도를 조정한다.

지난해 너무 어렵게 출제된 과목은 쉽게, 너무 쉬웠던 과목은 다소 어렵게 출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모의평가는 올해 새로 통합해 시행하는 영어 영역의 출제 유형과 난이도를 미리 확인할 수 있는 시험으로 지난 6월에는 만점자가 5%가 넘을 정도로 쉽게 출제됐다.

앞으로 수능 마무리 공부는 지난 6월과 이번 9월 모의평가 출제유형과 난이도를 참고해야 한다.

올해 수능시험도 EBS 인터넷 교재에서 70%를 연계해 출제할 방침으로 모의평가에서도 같아 모의평가 문제를 분석해 보면 EBS 자료가 수능 시험에 어떻게 반영될지 미리 알 수 있다.

고득점 여부는 EBS를 제외한 나머지 30%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많아 대비를 해야 한다.

A형과 B형으로 나누어 출제되는 국어와 수학에서 A형이 다소 쉽게 출제된다고 하더라도 과목별로 일부 문제는 어렵게 출제돼 결국 고득점은 이런 난이도 높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야 가능하다.

모의평가는 재학생뿐만 아니라 졸업생까지 참가하는 시험으로 올해 수능시험에 응시할 수험생 대부분이 참가한다.

지난 1학기에 시행된 교육청 모의고사는 졸업생이 참가하지 않아 자신의 실력을 객관적으로 파악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지난 6월과 이번 9월 모의평가 결과를 놓고 자신의 영역별 수준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이를 토대로 자신의 학습 방향을 조정해야 한다.

모의평가는 교육청 모의고사보다 등급이 내려갈 가능성이 많다.

모의평가의 결과를 통해 자신의 성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점검해 보는 것은 효과적인 수능 마무리 공부를 위해서 필수적이다.

모의평가는 앞으로 입시 전략을 세우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지난 6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와 이번 9월 모의평가 가채점 결과는 학생들의 수시모집 지원 여부를 결정하는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모의평가 결과를 토대로 내신 성적과 자신의 대학별고사 준비 정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시모집 지원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

모의평가 결과를 토대로 정시에 지원할 때 어느 대학까지 지원이 가능한지를 미리 파악한 다음 수시 지원 대학을 선택하면 된다.

정시에 합격할 수 있는 대학을 수시에 지원할 필요는 없기 때문이다.

입시의 최종 마무리는 정시모집에 있어 이번 모의평가 결과를 놓고 지원 전략을 세울 때는 신중하게 해야 한다.

수시모집에 지원하더라도 수능 성적을 최저 학력 기준으로 활용하는 대학이 대부분으로 수능 공부에 최선을 다하면서 수시 준비를 해야 한다.

모의 평가를 토대로 내가 지망하는 대학에서 반영하는 영역 중에서 어떤 영역이 취약한지를 판단하여 대비를 해야 한다.

모의 평가에는 올해 수능시험에 응시할 대부분의 수험생들이 함께 응시했기 때문에 모의 평가 결과는 전체 수험생 중에서 내 위치를 판단하는데 객관적인 자료가 된다.

각 영역별 강점과 약점을 잘 확인해 수능시험에서는 더 나은 점수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올해 수능 시험도 EBS에서 지문을 가져오든지 문제를 변형할 때 EBS에 나오는 문제를 크게 변형하지 않고 출제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수능 준비에서는 EBS 인터넷 강의와 교재를 반드시 참고해야 하지만 EBS 교재를 보거나 인터넷 강의를 들었다고 해서 모든 것이 해결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EBS에서 출제되지 않는 나머지 30%를 맞춰야 고득점을 할 수가 있다.

지금부터는 다양한 종류의 문제 풀이를 통해 실력 향상을 기해야 한다.

문제 풀이도 그냥 정답만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부족한 부분은 교과서를 통해 기본 개념을 다시 확인하는 절차를 거쳐야 한다.

문제풀이를 통해 영역별로 주어진 시간 안에 문제 푸는 연습을 많이 하면 수능시험에 대한 실전 능력을 기를 수가 있다.

평소 모의고사에서 한 번 틀린 문제는 다음에도 틀리기가 쉬운 가운데 시험을 친 후 잘 틀리는 문제를 별도의 오답 노트에 기록해 정리해 두면 도움이 되고 마무리 학습과정에서 오답 노트를 활용하면 효과적이다.

모의 평가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내 위치를 객관적으로 파악해 6일부터 시작되는 수시 지원 시 참고할 필요가 있다.

모의평가 성적을 학생부 성적과 비교하면 수시 지원 여부를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다.

수시모집에 합격하면 정시 지원이 불가능해 수시 지원 시 소신 지원을 해야 하는 가운데 모의고사 성적으로 지원 가능한 대학을 먼저 알아 본 다음에 수시 지원 대학을 결정하면 된다.

정시모집은 모든 대학들이 수능 성적 위주로 선발하고 수시모집에서도 대부분의 대학들이 수능 성적을 최저 학력 기준으로 활용해 수시에 지원하는 수험생들도 수능 공부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올해에는 수시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완화했지만 일부 대학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지금부터는 수능 공부 외에도 지원 전략을 올바르게 세우는 것도 중요하다.

올해에는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 정원의 64.2%를 선발하고 일부 대학은 70% 넘게 선발한다.

수시에 합격하면 최초 합격자 뿐만 아니라 충원합격자도 반드시 등록을 해야 하기 때문에 수시 지원 시 신중하게 지원을 해야 한다.

수험생들은 수능시험 이전에 대학별고사를 시행되는 수시모집에도 관심을 가져야 하는 가운데 수시 지원 여부에 따라 3가지 지원 전략을 세울 수가 있다.

우선 정시 우선 지원 전략으로 수능 모의고사 성적이 학생부 성적보다 월등하게 좋을 경우 수시 지원을 아예 포기하고 수능에만 집중해 정시만 대비하는 방법이다.

수시에 원서라도 내 보자는 생각으로 지원하면 수능 공부에 방해만 된다.

정시모집에서는 수능 성적이 당락을 좌우한다.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을 몇 개 선정해 대학에서 비중이 높은 영역 중심으로 공부하는 것이 좋다.

수능 모의고사 성적이 학생부 성적에 비해 현저하게 낮을 경우 수능 위주로 선발하는 정시를 통해 원하는 대학을 가기가 어렵기 때문에 수시에 집중해야 한다.

수시에 대비해 학생부 성적을 분석하고 지원 가능 대학을 확인하면서 각종 서류 등을 미리 챙겨 둬야 한다.

많은 대학들이 수시에서 대학별 고사로서 논술고사와 면접 및 적성검사를 시행하는 가운데 지망 대학을 먼저 선정한 다음 대학의 기출문제를 풀어 보고 준비를 해야 한다.

수시에서는 대부분의 대학들이 수능 성적을 최저학력 기준으로 적용해 지망 대학의 수능 최저 학력 기준에 대비해 수능 공부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

수시모집 규모가 크기 때문에 대부분의 수험생들은 수시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중상위권 수험생들은 학생부 성적이 특별히 나쁜 경우가 아니라면 수시에 적극 지원해야 한다.

학생부 성적이 다소 떨어지더라도 논술고사 준비가 잘 돼 있다면 수시 논술 위주 전형에 지원할 경우 전혀 문제가 없다.

수시 지원 시에는 정시모집이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합격 위주의 지나친 하향지원보다는 소신 지원이 필요하다.

수능 공부에 최선을 다하면서 수시를 대비해 틈틈이 대학별고사 준비도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