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계 전공자 먼저…기업 2곳 중 1곳 이공계 전공자 '선호'
2014-09-01 07:49
기업들, 정작 채용은 타 전공계열보다 어려워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본격적인 하반기 공채를 앞둔 가운데 기업 2곳 중 1곳은 이공계 전공자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삼성과 LG 등 주요 그룹사들은 지난 상반기 공채 인원의 80% 이상을 이공계 전공자로 채용하는 등 채용시장에서 이공계 선호현상이 두드러지는 추세다.
1일 사람인이 기업 291개사를 대상으로 '이공계 전공자 선호 여부'에 대해 조사한 결과, 53.6%가 이같이 답했다.
하지만 이들 기업의 절반 이상(57.1%)은 이공계 출신 인력을 채용하는 것이 타 전공계열보다 어려운 편이라고 답했다.
이를 위해 이공계를 선호한다 답한 기업의 74.4%는 이공계 전공자에게 별도의 혜택을 부여하고 있었다. 혜택으로는 '채용시 이공계 전공자 우대'(44.8%, 복수응답)가 가장 많았다.